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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소개

시민이 지은 집 : 건축 모금 이야기

시민이 지은 집 건축 모금 이야기

노무현시민센터의 건립 모금 캠페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과 함께였습니다. 시민센터가 건립되기 위해서는 100억이라는 큰 금액을 온전히 시민의 힘만으로 새롭게 모금해야 했습니다. 염려와 달리, 건립을 위해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어떻게 모금에 참여합니까?’라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본격적인 모금 캠페인 시작 전인 2018년 연말에는 8억이 넘는 자발적 후원금(829,350,207원 / 2018.12.31. 기준)이 한데 모였습니다. 참여한 모든 시민이 30자 이내의 남김 말씀을 통해 참여 당시의 마음을 오랫동안 기념할 수 있도록 1층에 기부자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기념할 수 있도록 전경이 그려진 배지, 버튼 등을 예우 물품으로 준비했습니다.

시민이 지은 집 건축 모금 이야기 시민이 지은 집 건축 모금 이야기

당신의 마음이 주춧돌이 되어
노무현의 꿈이 세워집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2019년, 시민센터 건립을 공식적으로 선포했습니다. 선포와 동시에 ‘당신의 마음이 주춧돌이 되어 노무현의 꿈이 세워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10년간 함께한 후원회원뿐만 아니라 유튜브, IPTV, SNS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에게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모금을 시작한 첫 해 37억 원이 넘는 후원 (2019.12.31. 기준)과 15,255명의 시민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2021년 12월 31일, 캠페인이 종료되기 한 시간 전까지 많은 시민이 마음을 보태 주셨습니다. 가족의 이름으로, 스승과 제자로, 자신의 기념일을 기억하며 각자의 사연으로 참여해주신 시민이 총 28,148명입니다. 모금액은 총 71억 원(2021.12.31. 기준)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기업이나 단체의 거액 모금 없이, 시민센터라는 이름에 꼭 맞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5만 원부터 참여했던 십시일반의 모금 과정이었습니다. 모금 과정에 다양한 시민의 기대와 바람이 함께한 만큼 시민센터가 오래도록 시민의 방문으로 문턱이 닳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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